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오피스제주의 홍보영상 제작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었는데요. 이 때 오피스제주가 위치한 한적한 마을 조천에 머물면서, 머릿속 잡념들이 자연스레 사라지는 경험을 했어요.
워케이션을 하기에 최적의 공간, 일이 끝나면 바다로 퇴근할 수 있는 곳!
코뉴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오피스제주를 영상으로 감상해보세요:)
(오피스제주 사계점 홍보영상)
그 사이 오피스제주는 무럭무럭 성장해서, 지금은 제주 안에만 두 개의 공유오피스 지점과 두 개의 독채 숙소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어요. 위 영상은 2023년, 사계점 오픈을 축하하며 다시 한번 방문해 제작한 영상인데요. 이 공간이 가진 매력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준다는 것이 저희에게도 큰 기쁨이었답니다.
첫 번째 홍보영상(조천점)을 제작할 때에는, '워케이션'의 가치와 '오피스제주'라는 공간이 가진 매력을 알리는데 집중했었는데요. 두 번째 홍보영상(사계점)을 제작할 때에는, 워케이션과 노마드가 좀 더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공간과 시간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뉴워커(New Workers)'에 포커스를 맞춰서 세련된 비트를 활용한 감각적인 영상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지금 이 영상은 가로형(16:9)이지만, 실제로는 그 사이에 활발해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숏폼을 겨냥해 세로형(9:16), 5~10초용 짧은 버전들도 다양하게 제작했어요.
같은 기관에서 제작한 두 영상의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이처럼 한 기관의 영상을 제작하더라도, 의뢰인의 니즈와 제작시기, 타겟 소비층에 대한 분석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그때그때 컨셉을 다르게 잡는답니다. 여러분은 둘 중 어떤 영상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노을군의 아버지가 직접 찍은 이 뮤직비디오는 3개월만에 조회수가 무려 574만회를 돌파했습니다. 유튜브계의 라이징스타 노을군을 광고계에서도 눈여겨보고 있었더라구요.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번에 아주 혁신적인 도전을 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지역축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2024 동행축제' 홍보영상의 모델로 2학년 차노을군을 채택한 것인데요. 시청자들이 이 영상을 추천하는 이유를 3가지로 추려보았습니다.
1) 기존의 정보전달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뮤직비디오라는 형식을 채택한 점
2) 유튜브의 트렌드를 발 빠르게 선점한 점
3) 노을군과 소상공인들의 모습을 꾸밈 없이 자연스럽게 담은 점
유튜브 라이징스타이기는 하지만 TV 출연 경험이 많지 않은 초등학생을 메인 모델로 선정하는 것이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텐데요. 모델 선정 뿐만 아니라 노을군과 시장의 사람들이 카메라를 어색해하는 모습마저도 솔직하게 담아서 진정성을 높인 중소벤처기업부의 과감한 결정이 사람들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노을군을 모델로 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광고를 기억해두었다가, 우리도 비슷한 사례가 생겼을 때 한발 빠르게 움직여보자구요.😎